성수역 3-1 출입구 신설 입찰 공고…내년 말 완공 목표

기사등록 2025/11/05 10:22:41 최종수정 2025/11/05 10:50:25

업체 선정 이후 연내 착공 계획

[서울=뉴시스] 성수역 3-1번 출입구. 2025.11.05. (자료=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일 성수역 출입구 신설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성수역 출입구 계단 추가 신설은 이용률이 높은 기존 3번 출입구 전면에 3-1번 계단을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3번 출입구 퇴근시간대 이용률은 31.1%로 성수역에 위치한 4개 출입구 중 가장 이용률이 높아 출입구 신설이 필요했다.

공사는 2·3번 출입구 방향에 출입구 신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설계를 마쳤다.

이후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비용 대비 편익(B/C)값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개찰과 함께 서류 제출, 적격 심사(약 14일 소요), 계약 상대자 결정(10일 이내)이 이뤄지면 다음 달부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3-1번 출입구는 폭 2.2m 규모 계단식 철골 구조로 설치된다. 계단이 신설되는 위치에 매설된 전력, 통신 배관·배선, 상·하수도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이설한 뒤 계단 설치 작업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12월 출입구 신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3번 출입구 이용 인원을 신설되는 출구로 분산한다.

2번 출입구 추가 계단 신설은 예산 확보 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입찰 공고로 성수역 출입구 신설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출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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