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참치통조림 공장 '히스타민 관리' 표준공정 확립

기사등록 2025/11/05 10:04:27

동원F&B 4개 공장 조사…수산식품 품질 강화

[부산=뉴시스] 참치통조림 생산 모습.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동원 F&B의 참치통조림 글로벌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히스타민(histamine) 관리 글로벌 표준공정을 확립했다고 5일 밝혔다.

히스타민은 과다 섭취 시 알레르기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최근 국제적으로 수산 식품 내 관리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치통조림 생산공장의 위생 관리 고도화와 표준 공정 확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수과원은 동원 F&B의 창원, 사모아, 에콰도르, 세네갈 등 4개 공장을 대상으로 제조 공정별 히스타민 발생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위생·공정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목종수 수과원 기후환경연구부 부장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수산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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