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업 학교급식중단…대전교육청, 도시락구입비 지원

기사등록 2025/11/05 10:02:13

파업 5일 이상시 초·중·고 공히 1만2000원

[대전=뉴시스] 대전시교육청 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공무직 노조 파업으로 정상 급식이 불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관내 일부학교에서 지난 9월30일부터 노조 파업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어려워져 실시된다.

정상 급식 미제공 일수가 5일 미만까지는 유치원·초등학교 6800원, 중학교·고등학교 8000원이다. 5일 이상부터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공히 1만2000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급식 중단 학교는 무상급식비 범위 내에서 대체식을 제공했다.

대전교육청은 대체식 메뉴 컨설팅으로 학생 영양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서부 교육지원청과 함께 위생·안전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선 학교에 도시락 검식과 보존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균형 잡힌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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