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숙명여대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분야 자회사 에스엠유니버스(SM유니버스)가 협력에 나선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3일 숙명여대 AI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에스엠유니버스 장재원 대표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케이팝(K-POP)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관련 분야 연구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학부·특수대학원(석사과정)·국제어학원·단기과정·미래교육원 등 숙명여대가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 모두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에스엠유니버스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싱가포르에 K-POP 트레이닝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2026년 창학 120주년을 맞아 '한류 중심 글로벌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인 '한류국제대학'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한 K-컬처대학원 내에 ▲K-POP학과 ▲K-콘텐츠학과 ▲K-뷰티코스메틱학과 ▲K-푸드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문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과 실무 중심의 산업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K-POP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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