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산림청 공모 선정

기사등록 2025/11/04 16:11:21

제주항 등 3곳 4.3㏊ 규모 숲 조성

[제주=뉴시스] 제주시 신대로 도시숲. (사진=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 지역의 열섬현상화 폭염을 완화하고 탄소흡수와 미제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생활권과 인접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4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제주항 등 3곳에 총 4.3㏊ 규모의 기후대응도시숲을 조성한다.

제주항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저감숲을 조성하고 신엄공원과 서부매립장 유휴지에는 대규모 탄소저장숲 등 여러 형태의 도시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4곳 10.9㏊에 총 65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47억원을 들여 애조로 등 3곳에 4.7㏊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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