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선은 1일(한국 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의 새스크텔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19점, 예술점수(PCS) 27.65점, 감점 1점으로 58.84점을 받아 12명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바 모네(일본)가 72.29점을 획득해 선두로 나섰고,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71.80점으로 뒤를 이었다. 68.11점을 얻은 라라 나키 쿠트만(이탈리아)이 3위다.
12명의 선수 중 5번째로 빙판 위에 나선 윤아선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기본점 10.10점에 수행점수(GOE) 1.52점을 따냈다.
출발은 좋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실수가 나왔다. 더블 악셀을 뛴 후 착지를 하다 넘어지면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1.65점이 깎였고, 감점 1점도 떠안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윤아선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점프 과제를 마친 윤아선은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싯스핀을 레벨4로 연기했다.
그러나 마지막 스핀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2에 그치고 GOE도0.25점이 깎여 점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윤아선은 12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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