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모든 것"…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5일 개강

기사등록 2025/11/03 14:30:19

내년 2월 4일까지 3개월간 12차례 강연

금융교육·사회공헌 결합된 새로운 형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융 석학과 전·현직 당국자,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금융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뉴시스는 오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7층 가넷스위트에서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의 문을 연다. 금융 철학부터 첨단 금융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은 국가 경제의 동맥이다. 새 정부 들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부동산과 가계에 쏠린 금융권 자금의 물꼬를 모험자본과 산업으로 돌리는 '생산적 금융'이 주요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반의 금융 DNA를 키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뉴시스는 금융시장 관계자들을 위한 소규모 그룹 방식의 접근과 '토크 콘서트' 형식의 소통을 통해 금융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금융교육'을 부제로, 시장 참여자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금융권 최고전문가들을 만나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식은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와 강의가 이어진다.  안 위원은 '금융 대전환의 시대-생산적 금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과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금융이 경제 성장과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당국과 시장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할 전망이다.

강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2월 4일까지 3개월간 12차례 이어진다.

김석동·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금융당국자들이 금융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의 저자로서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다.

홍성국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 키워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에 나선다.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도 강연자로 나서 금융혁신과 자산운용에 대해 강의한다.

이병목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김형원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등도 디지털자산 정책방향, 부동산시장과 대출규제 등을 주제로 강연, 시장과 소통한다.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와 최훈 난양공대 라자라트남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 정치와 국제금융시장', '소용돌이 치는 국제 경제질서와 대응법'에 대해 들려준다.

장동선 뇌과학자는 '금융지능과 뇌과학'에 대해, 박선경 천체물리학자는 '별의 탄생 이야기'에 대해 강연한다. 방송인 황현희는 '현실 재테크'를 주제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5000시대, 무엇을 사야 하나'에 대해, '광수네 복덕방' 대표인 이광수 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 아파트 시장 판도-어떻게 살(Buy) 것인가'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내년 2월 4일 '금융과 우리나라의 DNA'(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강의는 전국 청소년 30여 명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금융전문가와 청소년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금융의 가치와 꿈을 나누는 자리다.

뉴시스는 "정책당국자와 시장이 소통하고, 금융교육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아카데미를 선보이겠다"며 "정부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무회의를 공개하듯 시장과 당국이 만나 소통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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