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스트, '항공용 배터리' 양산한다…美앰프리어스 협업

기사등록 2025/10/31 14:33:22

고성능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 구축

[대전=뉴시스] 국내 배터리 스타트업 리베스트(LiBEST)가 미국 앰프리어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NYSE: AMPX)와 협력해 실리콘 음극 기반 고에너지밀도 항공용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 (사진=리베스트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둔 국내 배터리 스타트업 리베스트(LiBEST)는 미국 앰프리어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NYSE: AMPX)와 협력해 실리콘 음극 기반 고에너지밀도 항공용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양사 간 제조 협력 체계가 공식적으로 구축된 이후 첫 성과다. 한국 생산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양산된 제품은 항공용 배터리에 요구되는 고에너지밀도, 고출력, 빠른 충전 특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다양한 비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리베스트는 대전 본사 생산라인에서 앰프리어스의 항공용 배터리를 생산하며 고사양 배터리에 대한 이해도와 공정 안정화·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제조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사는 한국 생산 기반을 통해 상호 성장(Win–Win)형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리베스트 김주성 대표는 "리베스트와 앰프리어스의 배터리 기술이 결합해 항공용 고성능 배터리를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리베스트를 통해 한국의 생산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프리어스 강선 대표는 "리베스트는 고성능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Win–Win 모델"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항공용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로봇, 경량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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