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간담회 개최…주주 신뢰회복·기업가치 제고 의지 천명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주주간담회에서 ▲올해 영업실적과 내년 영업전망 ▲주주환원과 중장기 전략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관리 ▲베트남 제2공장의 증설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투명한 경영과 장기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최동락 이브이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주주 신뢰 확보를 위해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며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법무법인 에스크로 계좌에서 관리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유상증자 자금은 대면적 수주 대응·양산을 위한 투자 시급성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이날 선임된 한연규 대표변호사와 조권 전문위원(회계사)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을 철회하고, 향후 조달된 자금으로 베트남 제2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SK증권이 총액 인수를 맡는다. 유상증자 대금은 베트남 법인(175억원),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사업부 운영자금(109억원)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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