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솔제지가 대전공장에서 '2025 추계 고객초청 제지기술 세미나'를 열고 유럽연합(EU) 포장규제(PPWR)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ESG 경영 강화에 따른 플라스틱 저감과 재활용 확대 흐름 속에서, 종이 기반 패키징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등 주요 식품기업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 대림케미칼 등 포장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친환경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한솔제지는 참가자들에게 종이 소재의 특성과 제조 공정을 소개하고, 분리수거 후 재활용 과정을 함께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폐지 자원의 순환 구조와 친환경 소재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객사와의 기술 교류를 정례화하고, EU를 비롯한 선진국의 패키징 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종이 소재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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