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도심 숲 환경 보전에 'ID.4' 차량 지원

기사등록 2025/10/28 14:00:03 최종수정 2025/10/28 15:24:25

전기 SUV ID.4, 수목 데이터 수집 현장 투입

라이다·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정밀 생태 데이터 구축

4만여 그루 나무, 연 667만㎏ CO₂ 흡수 효과 확인

[서울=뉴시스] 폭스바겐코리아가 도심 숲 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 순수 전기 SUV ID.4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도시 수목 데이터 수집을 위해 라이다 센서와 초고해상도 카메다 등의 장비를 탑재한 ID.4 차량 모습.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도심 숲 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 순수 전기 SUV ID.4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 우리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환경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위: 프리저브(We: Preserve)'의 일환이다.

ID.4는 수목진료 전문기업 세이브트리의 스마트 트리 인벤토리 프로젝트에 투입돼 서울, 부산, 경북, 경기 일대를 순회하며 도시 수목의 건강상태, 이산화탄소 흡수량 등 데이터를 수집했다. 차량에는 라이다 센서와 초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정밀 측정이 가능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지역의 4만여 그루 수목이 총 667만100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연기관차 약 4056대의 연간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도심 수목이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 자원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환경 보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폭스바겐은 앞으로도 전기차와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4는 복합 주행거리 424㎞, 효율 ㎾h당 4.9㎞를 기록하는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 SUV다. 독일의 인증 및 검사 기간 튀브 노르트로부터 기후중립 제품 인증을 받아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 절차를 거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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