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G·AI·우주 기술 선점하겠다"…산학연 퓨처 서밋

기사등록 2025/10/26 10:00:00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진행한 퓨처 2030 서밋에서 LG전자가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하는 무인 지게차 로봇 제어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5.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G전자가 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2030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 온 가운데, 올해에는  ▲AI(Physical AI) ▲양자 기술(Quantum-X) ▲우주산업 기술(Space Tech)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기조연설은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박사가 맡았다. 이들은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본의 퀀텀 전략 및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6G 전 이동 통신(FDR) 신규 솔루션 ▲프라이빗 5G(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내 수많은 로봇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또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IoT-NTN)을 활용해 사막, 산악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 등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KAIST와 KRISS의 ▲AI 반도체 기반 로봇 시연 ▲로봇 기반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 및 공간 다중 모드 송수신 시연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컴퓨팅 소재 개발 SW솔루션 전시도 관심을 모았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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