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5일부터 이틀간 제7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0여 점이 넘는 수준 높은 난 작품이 선을 보였다.
특히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이 한국 춘란의 예술적 가치와 재배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대상에는 김종업씨의 호피반·백호 난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별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특별우수상 1점, 선물용 난 특별상 1명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이 예술성과 희귀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화순 난 연합회 경매가 열렸다. 난 재배 자재 판매 부스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차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우리 고장의 자랑인 한국 춘란을 전국에 알리는 문화축제이자 산업의 장이다. 화순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현재 '한국 난 산업화 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재배 온실, 육묘장, 교육장 등 난 산업 기반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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