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강렬'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기사등록 2025/10/24 15:14:54

11월8일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과 함께 공연

[대구=뉴시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 (사진 =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현란한 기교와 강렬한 카리스마, 독보적인 작품 해석의 세계적 연주자 재닌 얀센의 감동의 무대가 대구에서 선보인다.

24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는 다음 달 8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명품시리즈 네 번째 무대 '재닌 얀센 & 데니스 코츠킨'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전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현의 여제'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Janine Jansen)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이자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함께 꾸민다. 두 연주자는 깊이 있는 호흡과 완벽한 앙상블로 낭만주의 거장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얀센은 힐러리 한, 율리아 피셔와 함께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꼽히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악단과 협연해왔다. 에디슨상 5회, 에코 클래식상 등을 수상했고, BBC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와 카네기홀 퍼스펙티브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에서는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브람스 등 세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낭만주의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재닌 얀센이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섬세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그녀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이 깊은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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