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미공표 여론조사 13회 받아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비용 대납 등의 혐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11월 8일 오전 9시에 오 시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명씨와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특검 출범 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 소환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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