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1월9일까지 지역 화폐 '시루' 모바일 결제 시 5%를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예산 소진 시까지 시흥 화폐 60만원 결제 한도 내에서 5% 환급을 제공해 최대 3만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급 내역은 모바일 시루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소비 축제로 10개 부처와 3만개 유통사가 참여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추가 할인, 김장 성수품 집중 할인 등을 진행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 화폐 시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부담감 없이 즐겁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어 국가적인 소비 활성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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