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牛)아한 미식 여행'…횡성한우축제 개막
26일까지 섬강둔치 일원서 열려
2000석 구이터, 드론쇼 등 풍성
[횡성=뉴시스] 22일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2025 횡성한우축제'가 열린 가운데 김명기 군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축제의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한우 축제인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22일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막했다.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26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명품 횡성한우의 참맛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횡성한우를 최상으로 맛볼 수 있도록 2000석 규모의 대형 한우 구이터를 운영한다. 신선한 횡성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횡성 지역 식당들이 참여하는 '횡성한우 F&B존'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횡성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존'이 마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22일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2025 횡성한우축제'가 열린 가운데 축제장에 마련된 한우구이터가 방문객들로 가득차 있다. 2025.10.22. wonder8768@newsis.com 맛있는 한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20주년 기념 '횡성한우 스페셜 콘서트'는 낙화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화려한 개폐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드론쇼와 횡성의 자연경관을 빛으로 수놓는 '섬강별빛 아트페스타'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퍼포먼스, 마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프린지 버스킹'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22일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2025 횡성한우축제'가 열린 가운데 판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2025.10.22. wonder8768@newsis.com '횡성한우 주제관'에서는 횡성한우의 역사와 명품화 과정을 전시와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더한다.
축제 관계자는 "청정자연 속에서 최고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늦가을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횡성한우축제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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