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22일 SK이노베이션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1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6000억943만7500원이며 만기는 오는 2027년 10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자금 조달의 목적은 타법인 증권취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달한 자금으로 FI가 보유한 SK온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CB 발행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전환 사채의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이 모두 0%라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은 부담이 없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주식 전환 청구기간은 1년 뒤인 2026년 10월31일부터며 전환가액은 12만3642원이다.
전액 전환시 발행되는 주식수는 485만2796주로 전체 주식수의 2.79% 수준이다.
지난 7월말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 합병과 함께 FI가 보유한 전환우선주 전량을 총 3조5880억원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과 SK온 지분 매입을 통해 FI와의 지분 정리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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