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산불 복합 재난 가정…20개 기관 288명 합동 대응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소방서(서장 심규삼)는 지난 21일 오투리조트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백시가 주관한 ‘2025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가스폭발로 인한 건물 및 산림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경찰·군·의료기관 등 20개 기관·단체 288명과 장비 50대가 참여해 실전 수준의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각 기관은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응급의료, 교통통제 등 전 과정을 합동으로 수행하며 재난 대응 공조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심규삼 태백소방서장은 “대규모 재난은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협력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질적 대응 매뉴얼과 구조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