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방한 中시안시 대표단과 '교류 확대' 논의

기사등록 2025/10/21 15:28:50

쉐전후 부주임 등 대전시의회 방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중국 시안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대전시의회를 찾아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는 21일 시의회 응접실에서 중국 시안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쉐전후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시안시가 2022년 10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첫 공식 의회 간 방문으로, 시안시의 산업·의료 분야 시찰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에 있는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를 방문한 뒤 대전시의회를 찾아 조원휘 의장을 비롯한 황경아 부의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가졌다.

조원휘 의장은 그동안 대전시의회는 일본, 베트남, 몽골 등 여러 도시와 활발히 교류해 왔으나 중국 지방의회와의 직접 교류는 오랜만"이라며 "대전시와 시안시는 과학과 교육,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많은 공통점을 지녔는데 이번 방문이 두 도시와 양 의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쉐전후 부주임은 "시안시는 중국의 과학기술과 교육 중심 도시로, 대전시와의 교류를 통해 산업·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의 기회를 넓혀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시안시 대표단은 대전시의회 방문을 비롯해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등 주요 기관을 시찰한 뒤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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