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
시설 현대화, 디지털 시장, 릴레이 장보기 등 가시적 성과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 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중기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매년 전통 시장 상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통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단체를 뽑아 포상한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부문 포상은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경북도에서 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문화 관광형·디지털 전통 시장)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 ▲시설 현대화와 주차 환경 개선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 국도비 공모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일만 친구 야시장, 전통 시장 장보기 투어, 전통 시장 우수 상품 박람회 개최 등 전통 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설날에 민관 협력형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를 10주간 운영해 14개 기관에 2000명이 참여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했다.
장보기 투어로 전통 시장과 포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또 화재 안전 시설 보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설치 등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상인이 함께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찾고 싶은 전통 시장'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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