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이날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시의 15분 도시 정책을 보고받고 관련 정책 환담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15분 도시 핵심 거점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시청 들락날락'과 40여 년 만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된 옛 시장 관사 '도모헌'을 방문했다.
부산시는 2022년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조성, 정책공모사업, 비전투어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들락날락·하하센터·우리동네 ESG센터·도모헌 등 거점시설과 생활 SOC를 기반으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하는 공존형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은 국제회의 및 보고서 등에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대내외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5분 도시 개념을 주창한 카를로스 모레노의 초청으로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근접성(N분 도시) 국제회의’에 부산이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대도시권 공동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엔(N)분 도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15분 도시 부산’의 완성도를 높이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파리대학·CHAIRE-ETI 등 해외 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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