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서울 고척돔과 같은 돔구장 건설 의지를 피력했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선8기 4년차 아산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서울에 고척돔이 있는데 1만 6000여석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안다. 저는 이게 적다고 생각하고 4~5만 정도 들어가는 곳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아산역은 부산에서도 얼마 안 걸리고 호남에서도 얼마 걸리지 않는 곳이다. 이 구장을 쓸 팀이 창단되는 건 어렵다고 알고 있지만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의해서 1년에 30경기 정도를 해달라고 협의할 생각"이라며 "또한 대형 공연들이 열릴 수 있는 곳에 있어서도 천안아산역 인근이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호텔 등 숙박업소들이 많이 생겨야 할 것이고 1년에 최소 200일 넘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다면 민자유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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