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DC, 산자부 주최 '2025 IKS' 참가
자율주행·전기차 등 투자 매력 홍보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전기차 등 제주 미래산업 투자 유치에 나선다.
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29~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2025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투자 매력을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0여개 기업과 주한 외교사절단, 외신기자,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행사다.
도는 행사에서 JDC와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Accelerate the Future in Jeju'(제주의 미래 가속화)라는 슬로건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산업,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계획, 첨단 물류 시스템 및 관광 모빌리티 실증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 전기차 보급률과 친환경 인프라를 강조한다. 왕복 116㎞ 구간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기술협력 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례 등도 중점 소개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부각할 계획이다.
또 해외 및 국내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1대1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투자자들이 2026년에는 실질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인 IK컨퍼런스, 첨단산업 세미나, 신생 기업 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 등에도 적극 참가해 글로벌 투자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의 친환경 기술과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처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특히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자율주행, 첨단 물류 분야에 중점을 두고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