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아르헨티나 2-0 꺾고 U-20 월드컵 사상 첫 우승

기사등록 2025/10/20 12:54:58

자비리 멀티골…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 정상

[산티아고=AP/뉴시스]모로코, 아르헨티나 2-0 꺾고 U-20 월드컵 사상 첫 우승. 2025.10.19.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프리카 축구 '신흥 강자' 모로코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로코는 20일(한국 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20252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모로코가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최근 모로코는 아프리카 축구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나라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A대표팀이 4강에 올랐고, 2024 파리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U-20 월드컵에선 사상 첫 우승을 이뤄냈다.

2030 월드컵 공동 개최국(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인 모로코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조별리그 E조에서 8연승을 달려 본선 티켓을 일찌감치 확보한 상태다.

반면 이 대회 최다 우승(6회) 기록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는 모코로에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모코로는 16강에서 한국을 2-1로 힘겹게 누른 뒤 8강에서 미국을 3-1로 완파했다.

[산티아고=AP/뉴시스]모로코, 아르헨티나 2-0 꺾고 U-20 월드컵 사상 첫 우승. 2025.10.19.
또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가 우세할 거란 예상을 깨고 모코로는 전반 12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야시르 자비리가 역습 찬스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와 충돌했고, 모로코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진행된 온 필드 리뷰에서 반칙이 인정돼 모로코의 프리킥이 선언됐다.

모코로는 자비리가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모로코는 전반 29분 자비이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오트만 마암마의 크로스를 자비리가 왼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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