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 건설사-지역 건설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형사 19곳과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를 전후해 상담 1부·2부로 구성됐다.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부스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위주의 절차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총 297건의 상담이 마련돼 있어 지역업체들이 대형 건설사의 신규 협력사 등록이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영업의 날’ 운영, 안전보건진단·기업신용평가 지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은 ▲2021년 5553억원 ▲2022년 6570억원 ▲2023년 8345억 원 ▲2024년 1조5139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3분기 현재 지역 하도급 금액은 2조2000억원이며, 이를 통해 1만158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대형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업체 경쟁력과 고용창출을 통해 건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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