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는 1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식스 킹스 슬램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2 6-4)으로 눌렀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 개최한다.
상금 규모가 엄청나다. 총상금 규모는 1350만 달러(약 191억5000만원)이고, 우승 상금은 600만 달러(약 85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벤트 대회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는 관련이 없다.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내리 맞대결을 펼친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공식 경기 상대 전적에선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있다.
올해 3~4위 전에서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가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프리츠가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가져간 후 조코비치가 기권했다.
프리츠는 조코비치와의 공식 경기 상대 전적에서 11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른 랭킹 포인트는 없고, 성적도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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