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회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문대림 국회의원,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도민과 불교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영산대제는 2600여년 전 석가모니 부처가 법화경을 설파할 때의 모습을 재현한 불교의식이다.
산 자와 죽은 자가 다함께 부첨님의 참 진리를 걔달아 이고득락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소 허운 제23교구본사 교구장은 이날 "오늘 우라는 한라산의 품 안, 그 웅대한 대자연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탐라의 정신과 제주 민중의 염원이 깃든 영산대재의 인연을 이어가고자 모였다'며 "한라산의 정기와 설문대 할망의 포용, 부처님의 가르침이 하나로 어우러져 이 도량이 하늘과 땅, 인간이 하나되는 축복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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