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교육혁신 주도한다…광주미래교육포럼 출범

기사등록 2025/10/17 15:23:16

광주지역 교육계 원로 등 포럼 참여

'정책연구·시민 참여 학술활동' 추진

[광주=뉴시스] 더(The) 광주 미래교육 포럼 출범식이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미래교육포럼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주와 문화예술, 인공지능(AI)이 어우러진 교육 혁신의 장을 시민과 함께 열기 위한 '더(The) 광주 미래교육 포럼'이 17일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지역 원로 교육자들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학교 현장과 학부모,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광주교육 실현이 목표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익수 상임대표(전 전남여고 교장)와 장병훈(전 조대부고 교장)·박인석(전 비아고 교장) 공동대표, 김창현(전 광주교대총장)·배종용(전 광주시교육청 사회체육과장)·나간채(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고문 등 임원진을 비롯해 원로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상임대표는 포럼 창립선언문에서 "민주와 인권의 도시 광주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육은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이 포럼의 출발점이자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럼 출범은 AI 시대 광주 교육의 새로운 길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배우고 각자의 가능성을 키우는 포용 교육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교육이 기술보다 사람을,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광주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연구와 시민 참여형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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