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개인번호 노출 없는 안심 업무 환경 구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행정전화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행정전화는 스마트폰 전용 앱(APP)을 통해 공무원이 휴대전화를 수·발신할 때 개인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전화번호를 표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민원 응대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전화로도 안전하게 수신할 수 있다. 출장이나 재택 근무 등 부재 시에도 행정 공백 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모바일 행정전화는 단순한 전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조직도와 메신저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비상 연락과 체계적인 업무 보고가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희망하는 직원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모바일 행정전화 서비스를 통해 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민원인에게 더 신뢰할 수 있고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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