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부평구 장애통합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장애 영유아만을 위한 안전 프로그램이 부재했던 현실을 고려해 인천시 최초로 부평구에서 장애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소중한 너의 모든 순간, 안전하게 함께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 영유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고,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각심을 높여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행사에는 부평 꿈나무 교통나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평 나누리 병원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꿈나무 교통나라 안전체험, 이동식 교육 차량 활용한 승강깅 안전체험, 소방안전체험 등 실질적인 안전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외에도 안전가방 덮개 꾸미기, 다문화 체험, 에어바운스 및 레일기차 등 놀이와 결합한 활동이 제공돼 장애 영유아가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도왔다.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성란 센터장은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가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예방책을 공유함으로써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인천지부 부평지회장 천승하 원장은 "취약계층인 장애 영유아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놀이와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여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장애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영유아를 위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지역 장애아 부모 자녀 체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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