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사달라" 기사 속이고 택시 훔친 10대 2명 검거

기사등록 2025/10/17 09:55:51 최종수정 2025/10/17 13:40:24

영천경찰,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

[영천=뉴시스]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속이 안 좋다’며 운전기사에게 소화제를 사달라고 한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청소년들은 전날 오후 7시10분께 영천시 금노동 노상에서 A(66)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편의점에서 가스활명수 2병을 사달라’고 한 뒤 운전자가 물건을 사러 간 사이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6㎞를 추격한 끝에 금호읍에서 검거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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