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관장은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가보훈부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김 관장을 상태로 복무 실태를 자체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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