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오는 24~26일 동헌 및 내아, 성남동 문화의거리, 경상좌도 병영성 일원에서 ‘2025 울산 중구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동헌 달빛 한 조각, 병영 별빛 한 바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울산 도호부사와 병마절도사의 권력 다툼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시, 야식, 야숙 등 7가지 갈래로 꾸며진다.
야경은 문화의거리와 새즈믄해거리, 병영성 성상로 일원에 청사초롱 및 전통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로는 도호부사·병마절도사 행렬 재현 행사를 비롯해 문화유산 곳곳을 돌며 임무를 완수하면 저잣거리 또는 가마·군마(셔틀버스) 이용권과 교환 가능한 엽전을 얻을 수 있는 임무 수행 도장찍기(미션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문화 관광해설사와 함께 동헌과 원도심, 병영성 일원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를 알아보고, 조선시대 밤거리를 밝히던 조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동헌에서 상소문 쓰기와 역사 퀴즈대회, 병영성에서 활쏘기 및 고초기 만들기 체험, 문화의거리와 병영성 일원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저잣거리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국가유산야행 누리집 또는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길 구청장은 "조선시대 울산의 행정 및 군사 중심지인 동헌과 병영성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야간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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