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꽃축제, 19일 강동몽돌해변 밤하늘 수놓는다

기사등록 2025/10/16 13:21:08
[울산=뉴시스] 2024 울산불꽃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025 울산불꽃축제가 오는 19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펼쳐진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울산공업축제를 마무리하는 연계행사로 치러진다.

이날은 1000대의 드론 공연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불꽃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불꽃축제는 오후 6시 선셋불꽃으로 시작을 알린다. 해질녘 동해안 몽돌해변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3분간 불꽃이 연출돼 축제를 예고한다.

이어 오후 7시5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8시 1000대의 드론이 '울산에는 울산사람(人)이 있다'는 주제로 강동해변 밤하늘을 15분간 수놓는다.

불꽃은 '고래의 꿈'을 주제로 25분간 진행된다. 고래의 꿈은 울산이 가진 수천년의 유산과 글로벌 인공지능(AI)수도로서의 미래를 불꽃으로 잇는 가장 상징적이고 울산다운 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원거리에서도 불꽃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오렌지 플레이 음악 어플이 운영된다. 핸드폰 앱에서 '오렌지 플레이어'를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강동중앙공원에서 카페 해월당까지 강동해안도로가 전면 통제돼 관람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남구 문수축구장, 중구 종합운동장 출발로 운영되며, 행사장인 강동해변행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증차·연장 운행된다.

행사장 주변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고, 강동초, 강동중, 강동고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되고 공영주차장, 유휴부지, 이면도로에도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 행사장의 주진입도로가 한곳에 불과한 등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 기반이 열악해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