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꿈을' 안병식 레이스디렉터, 청년들 만난다

기사등록 2025/10/16 13:06:52 최종수정 2025/10/17 13:39:09

제주도,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 21일 개최

꿈·진로·동기부여 강연…큐알코드로 온라인 신청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세계적인 트레일러너이자 대회 기획자인 제주 출신 안병식 레이스디렉터가 길이 아닌 강단에서 청년들과 만난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자기 성장과 도전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2025년 제4회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를 21일 오후 7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길 위에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세계 4대 사막과 극지 등을 완주한 트레일러너 안병식 레이스디렉터가 나선다.

안 디렉터는 강연에서 단순히 '달리는 이야기'가 아닌 트레일러닝대회 등 꿈과 진로를 설계하고 만드는 의미를 전달한다. 끊임없는 도전의 여정 속에서 얻은 인내, 회복력,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하라·고비·아타카마·남극 등 세계 극한 레이스를 완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 디렉터는 20여년간 트레일러너이자 대회 디렉터로서 '자연과 공존하는 도전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특히 17~19일 제주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대회인 '트랜스 제주'를 기획·진행하고 있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올해 1회부터 3회까지 '지역기반 창업과 문화기획(정도연 브로콜리404 대표)', '좌절을 자산으로 바꾸는 힘(배우 문희경)', '자연과 함께 만드는 일(김봉찬 더가든 대표)'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