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종합관찰관제·생활불편도와드림QR '효과'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을 도입, 발 빠르게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9월 말 기준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등을 활용해 5747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 5598건(97%)을 처리했다. 5월 제도 도입 이후 4개월여 만의 성과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 사항을 발견해 선제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관찰내용은 도로·교통시설·쓰레기·녹지공원·불법단속·광고물·기타 등 7개 분야 55개 유형이다.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에서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접수된 민원은 7일 이내 처리가 원칙이다.
시는 특히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 직원과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947건을 접수, 3874건(98%)를 처리했다.
공직자와는 별도로 시민들은 '생활불편 도와드림QR'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QR코드 하나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본인인증이나 회원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름과 연락처만 적으면 된다.
처리 결과 역시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없이 전화나 문자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1800건을 접수, 이 중 1724건(96%)의 민원을 해결했다.
강래향 화성시 행정종합관찰관은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단순한 민원 제도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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