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김건희 특검이 15일 김건희 여사 재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증인 채택을 철회하자 이 대표가 "제가 김건희 여사와 얽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던 분들은 아쉽겠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특검 측에서 저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증인에서 철회했다고 한다. 물어볼 것이 없거나 물어봐서 제가 증언할 내용이 수사에 불리하거나 도움이 안 되겠다는 판단이 아닐까 넘겨 짚어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제가 알고 있던 것들을 있는 그대로 언론에 이야기해 왔고, 수사기관이나 법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이야기하려고 했다"며 "갑자기 철회가 되니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이준석이 김건희 여사와 얽혀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던 분들, 또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던 분들은 아쉬우시겠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2차 공판에서 오는 22일 3차 기일 때 이 대표와 윤 의원 등 3명에 대한 증인 신문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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