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조 소태산 생애와 열반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

기사등록 2025/10/16 07:30:00 최종수정 2025/10/16 09:18:24

11월 1일 서울 종로 원남교당서 개최

낭독 박정자, 연츨 박동우, 음악 원일

[서울=뉴시스]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 (사진=원불교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원불교 교조(敎祖)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 생애를 다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는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을 내달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가 종로구청과 공동으로 주최해 지역 주민들과 삶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예술적 감동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련한 문화축제다.

원불교 관계자는 "원불교 교조(敎祖)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열반을 주제로 한다"며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한반도에서 민족의 희망이 됐던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를 극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낭독은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연극계 거장 배우 박정자가 맡는다. 박정자는 현재 관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대와 연출은 무대미술가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담당한다. 박 교수는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 국내 주요 뮤지컬의 무대미술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다.

음악은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작곡가 원일이,맡았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폼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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