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촌, 치킨 이어 신규 샌드위치 브랜드 '소싯' 연다…외식사업 외연확장

기사등록 2025/10/15 15:11:00 최종수정 2025/10/15 16:43:27

이달 말 판교 신사옥서 1호 매장 오픈 예정

교촌 싱글시리즈(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교촌에프앤비가 새로운 외식 브랜드 소싯(saucit)을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싯은 이달 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교촌의 시그니처 치킨 소스를 활용한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교촌은 간장·레드·허니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 소스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 새로운 브랜드에서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싯은 교촌에프앤비의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1층에 문을 연다. 향후 직영 1호점 운영을 거쳐 가맹 사업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론칭을 통해 교촌치킨을 넘어 브랜드 다각화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치킨 시장을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문베어브루잉을 인수 하며 수제맥주 시장에 진출했다.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의 경우 전통주 사업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발효공방 1991의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교촌의 소스 조리 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문을 연 특화매장 '교촌필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신규 브랜드"라며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