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 입은 '윤동주 시'…달서아트센터, 17일 콘서트

기사등록 2025/10/15 14:55:03
[대구=뉴시스]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17일 오후 7시30분께 DSAC 온 스테이지 다섯번째 순서로 창작 한국가곡 콘서트 '[회신] 윤동주 귀하'를 연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17일 오후 7시30분께 DSAC 온 스테이지 다섯번째 순서로 창작 한국가곡 콘서트 '[회신] 윤동주 귀하'를 연다.

15일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올해 DSAC 온 스테이지 시리즈는 무용, 탱고,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연 이후 재즈를 주제로 한 마지막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공연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한국가곡을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이다. '서시'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 등 윤동주의 시 14편을 음악으로 풀어내 문학의 서정성과 음악의 깊이를 만날 수 있다.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강한뫼는 SM 클래식스 전속 작곡가이자 편곡가다. 프로듀서, 라디오 진행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프로젝트 성악 앙상블 MOIN(소프라노 허은정, 테너 이지성, 바리톤 강민성, 피아니스트 이주형 외)과 스테이지엠 앙상블(바이올린 권수진, 비올라 오지환, 첼로 우창훈 외)이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윤동주의 시는 시대를 넘어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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