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조태용, 내란특검 출석… "성실히 조사 받겠다"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0/15 09:46:39 최종수정 2025/10/15 10:34: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김진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대통령실에서 계엄 사실을 인지하고도 국회에 즉각 보고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성실히 조사를 잘 받겠다"고 답했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실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국가정보원법 15조는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대통령과 국회 정보위에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계엄 당일 오후 9시 대통령실에 도착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뒤부터 다음날 오전 1시 국회가 계엄해제 결의안을 통과할 때까지 조 전 원장과 국회 정보위 관계자 사이 통화 내역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 원장이 국회에 국정원 폐쇄회로(CC)TV 자료를 선별적으로 제출함으로써 정치 관여를 금지하는 국가정보원법을 어겼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홍 전 차장은 지난 2월 4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체포조 명단' 메모 작성 경위를 증언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같은 달 20일 국정원 CCTV 영상을 공개하며 홍 전 차장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원장이 자신의 동선에 관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는 불응하고, 홍 전 차장 동선에 관한 자료만 선별적으로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5.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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