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말레이서 기후·에너지·환경분야 장관회의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주요 G20 에너지전환 장관회의와 16일부터 이틀간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G20 환경·기후 장관회의를 비롯해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및 동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를 통해 각국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최하는 이번 G20 장관회의는 '평등·연대·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환경·기후, 에너지 등 분야별로 진행된다.
앞서 열린 G20 에너지전환 장관회의에서는 에너지안보와 에너지 경제성 확보, 취약계층의 에너지 접근성 개선, 공정하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등이 논의됐다.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내 에너지 불평등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추진 방안 등도 다뤄졌다.
한국은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지위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과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통한 탈탄소 전환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열리는 G20 환경·기후 장관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토지황폐화, 기후변화,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 대기질, 해양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환경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간 협력을 촉구하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일 출범한 기후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17일 열리는 아세안+3 및 동아시아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과 동아시아 역내의 에너지 연계성, 에너지 회복력을 강조하며 에너지 안보와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효율화, 청정에너지 관련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기후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부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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