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숍 K뷰티' 스킨푸드, 작년 전국 가맹점 10개 남았다…점포 줄이고 채널 다변화

기사등록 2025/10/14 11:44:41

스킨푸드 지난해 전국 가맹점 수 10개, 전년도 보다 절반 줄어

계약해지 점포 9개, 신규 오픈無…올리브영 등으로 채널 다변화

[서울=뉴시스] 2015년 스킨푸드 가로수길 콘셉트스토어(사진=스킨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세대 로드숍 K뷰티 브랜드 '스킨푸드'가 가맹 점포를 줄이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의 지난해 전국 가맹점 수는 10개로 전년도(19개)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푸드는 경남 3곳을 제외한 서울, 부산, 인천, 강원, 충남, 전남, 제주에 각 1개의 가맹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해지한 가맹 점포 수는 9개로, 신규로 오픈한 매장도 아예 없다.

스킨푸드의 오프라인 점포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올리브영 입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스킨푸드는 지난해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스킨푸드는 CJ올리브영 입점과 네이버·에이블리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다각화에 힘주고 있다.

앞서 스킨푸드는 지난 6월 올영세일을 맞아 올리브영 단독으로 '패드 더블 기획세트'를 출시하고 최대 40%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스킨푸드 네이버 브랜드데이에서 소비자 요청을 반영한 뽑아쓰는 마스크 팩 제품인 '캐롯 카로틴 데일리 마스크 리필'을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시내 화장품 매장의 모습. 2025.01.02. hwang@newsis.com

이같은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꾀하는 1세대 로드숍 브랜드는 스킨푸드 뿐만이 아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MISSHA)의 경우, 지난해 가맹점 및 직영점 수는 269개로 2020년 407개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2억원으로 2019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토니모리 역시 다이소·올리브영 등 신채널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장 수는 2년 사이 50개 넘게 감소했다.
 
한편 스킨푸드는 최근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 구다이글로벌과 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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