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 11월10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전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무주군, 태권도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지역 정체성과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창의적인 굿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체험 요소를 결합한 상품 개발로 '태권시티 무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태권도 HUB 산업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두 가지로 나뉘며 참여형 부문은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IY 키트, 채색·자수·조립형 제품 등 교육 및 실습 중심 굿즈를 대상으로 한다.
또 태권도의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한 완성형 부문은 피규어, 소품, 기념 오브제 등 전시·디자인 중심 굿즈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자격은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태권도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전주대 태권도학과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11월 14일)를 통과한 참가자는 11월 29일(토) 무주상상반디숲에서 열리는 결선(구두발표 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당일 최종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1명·100만원) ▲최우수상(2명·각 70만원) ▲우수상(4명·각 50만원) ▲장려상(3명·각 20만원) 등으로 구성되며, 입상자에게는 무주군 표창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전주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 태권도 체험·교육 프로그램, HUB센터 전시콘텐츠, 굿즈 상품화 사업 등에 연계·활용될 예정이다.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권도의 예술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태권도를 매개로 한 창의적 산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라며 "전북자치도와 무주군이 추진하는 '태권도 중심 지역혁신'의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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