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 중소기업 규격인증획득 지원…최대 1억원

기사등록 2025/10/14 12:00:00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과정 중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 시험, 컨설팅 등에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일반트랙과 패스트트랙으로 구분해 총 280개 기업(일반트랙 180개, 패스트트랙 100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트랙 지원대상 인증은 EU의 CE(유럽 통합규격인증), 미국의 NRTL(미국 국가공인시험기관인증, UL인증 등 포함), 중국의 NMPA(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허가) 등 546개다. 패스트트랙은 EU의 CPNP(화장품), 국제 HALAL(식품, 화장품) 등 8개다.

선정 기업에는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총 소요비용의 50~70%가 지원된다. 기업당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 가능하고, 연간 총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경우(소액인증) 건수 제한이 없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특히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인증요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수출규제에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의 역할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