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식]10월 수돗물 법정 수질 검사 ‘적합’ 판정 등

기사등록 2025/10/13 18:27:45

'APEC 정상회의' 영일만항·주요 관광지 식음료 안전 점검

해양 레포츠 체험 교실에 3000명 참여, 레저 저변 확대

아이 돌봄 서비스 평가 A등급으로 전국 우수 기관 선정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9월 실시한 월간 수돗물 법정 수질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내용을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검사 내용은 ▲유강·공단·양덕 등 7개 정수장의 일반 세균·대장균, 납·비소·수은·페놀·벤젠·톨루엔, 수소 이온 농도·탁도 등 총 53개 항목 ▲7개 노후 수도꼭지, 일반 95개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했다.

시는 안전한 수질 관리를 위해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매주 기본 검사, 상수관 중점 관리 8곳에 월 2회 정기 검사, 매주 2회 원·정수 망간 검사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시민에게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함을 해결하는 시민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영일만항·주요 관광지 식음료 안전 점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식음료 사전 점검반 직원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일만항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섰다. 2025.10.13. photo@newsis.com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항시가 영일만항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강화와 국제 행사 수준의 위생 점검에 나섰다.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경제인의 숙소로 이용할 플로팅 호텔(크루즈)이 영일만항에 정박해 이들이 인근 음식점과 관광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시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남·북구 복지환경위생과 등과 전방위 합동 점검에 나선 것.

지난달 18일에는 지역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을 주제로 위생 교육을 했고 같은 달 22~24일 사흘간 식품·공중 위생 업소 697곳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식자재 보관 상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종사자 개인 위생, 요금표 게시와 요금 준수 이행 여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식품 안전 정보(알레르기 정보 등) 홍보물과 외국어 메뉴를 함께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도심 속 해양 레포츠 체험 교실에 3000명 참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1~12일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5 도심 속 해양 레포츠 체험 교실'. 2025.10.13. photo@newsis.com

‘2025 도심 속 해양 레포츠 체험교실’이 11~12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 3000명이 참여했다.

해양 레포츠 체험은 도심에서 손쉽게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여가 문화 확산과 해양 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다.

체험 종목은 크루즈 요트, 파워 보트, 카약 등 3종목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바다를 체험해 포항의 해양 레저 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포항시, 아이 돌봄 서비스 운영 평가, 전국 우수 기관 선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달 2·5일 포항시 가족센터에서 활동 중인 아이 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아동 학대 예방 교육'. 2025.10.13. photo@newsis.com  
포항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아이 돌봄 서비스 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 돌봄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서비스 품질, 운영 실적,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그룹별 상위 30%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것.

시는 돌봄 인력 교육 강화, 아이 돌보미 확보, 서비스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꾸준한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포항에는 422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 29만건 이상(누적)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며, 안전하고 신뢰 받는 돌봄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