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화마로 자택잃은 장애·치매 가정…119안심하우스

기사등록 2025/10/13 16:27:24 최종수정 2025/10/13 17:44:24

전북소방, 제9호 119 안심하우스 대상 가정 선정

화재로 주거지 잃은 가정에 새 집 전달 사회공헌

[남원=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9호 119안심하우스 대상 가정에 전북 남원시의 장애·치매 가정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화재로 대다수가 손실된 해당 가정의 주택 모습.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9호 119안심하우스 대상 가정에 전북 남원시의 장애·치매 가정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19안심하우스 사업은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가정에 새 집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을 위한 기금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8가구가 새 집을 갖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가정은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부를 40대 아들이 홀로 부양하는 저소득 가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택의 상당 부분이 훼손돼 현재 지인의 집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일 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가정을 선정했다. 또 화재로 큰 손상을 입은 주방, 화장실, 출입구 등을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가정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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