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내한 공연을 앞두고, 공식 팝업 스토어를 서울에서 연다.

13일 오아시스 측에 따르면, '오아시스 라이브 '25 팬 스토어(Oasis Live '25 Fan Store)'가 오는 16~26일 서울 을지로 소재 뉴스 뮤지엄(N:NEWS MUSEUM)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서울 팝업 스토어는 오아시스 밴드의 한국 내 첫 공식 리테일 스토어다.

스토어에서는 티셔츠, 후디, 재킷 등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월드투어 '라이브 25' 공식 머천다이즈 풀 컬렉션과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x 오아시스(adidas Originals x Oasis)' 협업 제품 일부도 선보인다.

이날 오전 비스테이지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이 오픈됐다. 당일 여유 입장 인원에 한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오아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을 포함한 모든 머천다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
'브릿팝 4대 천왕' 중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오아시스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형 밴드였다. 처음 세 장의 앨범인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비 히어 나우(Be Here Now)'가 수천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6년 만에 재결합 월드 투어를 돌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팬들과 16년 만에 재회한다.

앞서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다. 당시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리브 포에버'를 특별히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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