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남구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발맞춰 직원과 가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행정·주거·교육·문화·체육·의료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공인중개사 남구지회와 협약을 통해 부동산 중개수수료 할인을 비롯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교육과 관련해 구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원 등 교육시설 수강료 감면을 추진해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입소 자녀를 위한 환영 시책도 선보인다.

문화·체육 분야에 있어 구는 국민체육센터, 빙상장, 백운포체육공원 등 구 운영 체육시설의 사용료 감면을 실시한다. 관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할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 관련,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관리 부담을 줄이고 생활밀착형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남구는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인한 부산 생활이 남구에서 따뜻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남구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대한민국 해양 수도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